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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2 19:07
평강의 새 길로 나서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48   추천 : 0  

평강의 새 길로 나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지신 후, 유대인들이 두려운 제자들은 모인 곳의 문들을 걸어 잠궜다. 자기들에게 화가 미칠까 겁에 질렸다. 예수를 버리고 뿔뿔이 흩어졌다가 다시 모였지만 이제 생존이 절실했다. 그러던 중에 막달라 마리아가 “시신이 사라졌어요!” 어이없고 참담한 뉴스를 전했다. 무덤으로 내달린 베드로와 요한이 빈 무덤을 확인했을 뿐, 달라진 것 없는 현실의 자기들 집으로 터덜터덜 발길을 돌렸다. 어째서 사라진 예수, 빈 무덤이라는 현장은 그들에게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기억하지 못함과 무지함 때문이었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했다’(요20:9). 성경의 약속과 현장을 연결시킬 눈이 그들에게 아직 열려있지 않았다.

예수를 알아도 세상이 두렵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도 이러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고고학계의 여러 발굴과 정황들이 예수가 실제로 존재했으리라는 객관적 자료와 흥미로운 현장들을 변증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일 뿐이다. 그 이상의 깨달음은 없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있다. 매년 부활절이면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하지만 예배의 현장을 떠나면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 문을 걸어 잠근다. 세상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알아채면 어찌할까? 희생하고 손해 볼 것을 염려해 문을 닫고 신분을 숨기고 산다. 부활의 메시지는 무덤이 비었다는 뉴스보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성경과 현장이 전혀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내 삶의 현장에 얼마만큼 실제인가? 나는 빈 무덤에 대한 소식만 아니라 무덤 밖으로 나오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가? “예수는 역사고 신은 죽지 않았다”는 이제 세상도 아는 이야기 말고,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 바로 우리 가운데 계시는 그 예수님을 나는 아는가? 성경은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게 일어난 변화를 명확히 말해준다.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사람의 표시는 다름 아닌 ‘평강’이다. 심지어 죽음도 이 평강을 빼앗지 못한다.

예수가 주시는 평안은 다르다
  문을 걸어 잠그고 살길을 찾던 제자들 사이로 부활의 예수께서 들어오셨다. 그리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하시며 손과 옆구리를 보이신다. 제자들의 환호는 단지 예수님의 몸을 보고 확인한 까닭만은 아니었으리라. 예수님의 몸을 보는 순간,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막9:31)는 그분의 말씀이 눈앞의 현실이 됨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은, 일찍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일로 시작하고, 그 약속이 실현되는 현장을 목격하는 기쁨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평강의 진행을 예수님은 이미 예고하셨다.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5–27a). 평강은 안정된 환경이 주는 안도감이나 마음의 수양의 결과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선물이다. 또한 전적인 성령의 일하심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시켜 주시려고 제자들 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셨고 숨을 내쉬어 “성령을 받으라”(요20:22)고 하셨다.

평강의 길 위에 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데에는 더 직접적인 이유가 있다. 다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하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예수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고 하시며 그들에게 죄 사함의 사명을 맡기셨다. 죄 사함은 하나님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이 연결되는 것이다. 죄 사함은 곧 하나님과의 화평이다. 이것은 복음 전도와 직접 연결된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도시나 동네에 들어가든지 평안을 전할 사명을 받았다(마10:11-13). 하나님의 말씀을 건네는 것이다. 그때도 평강은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머물 곳과 떠날 곳을 알려주는 기준이 된다. 복음을 영접하면 죄 사함, 곧 하나님의 평강이 임한다.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과는 지혜 없이 변론을 벌여 화평을 깰 일이 없다. 그들의 죄를 그대로 두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을 신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복음과 함께 움직이는 삶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평강의 장소를 발견하고, 또한 평강을 누리고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두려워하던 제자들이 평강을 가지고 다시 문을 열어 세상으로 나아가 평강 안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의 길을 열어주셨다.

  제자들은 참 평강을 위해 닫힌 문을 열고 나와야 했다. 현실이 살벌하지만 복음과 함께 이동하지 않으면 평강의 장소는 절대로 찾을 수 없었다. 믿음이 있는 우리도 담대히 자신 안의 닫힌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말씀이 머무는 곳에 머물고, 말씀이 거부되는 곳이라면 미련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자. 살아계신 주님께서 평강의 울타리가 되어 주신다. 평안의 복음과 함께 머물고, 평안의 복음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평강의 왕께서 그리스도인에게 정해 주신 삶이다. 이제 새로운 길을 나서며 평안의 복음이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자.

-신대현 연구위원(강남새순교회 담임목사, 로고스성경사역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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